[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영화 '미나리'를 극찬했다.
11일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제작 플랜B) 측은 봉준호 감독과 언론의 극찬을 담은 리뷰 예고편을 공개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다.
공개된 리뷰 예고편에서는 아름다운 아칸소 배경과 가족들의 모습과 함께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및 경이로운 수상 이력이 나오면서 이목을 모은다. 이어서 봉준호 감독의 "아름답고 보편적이다"라는 리뷰가 공개됐다.
'미나리'를 향한 국내 배우들의 칭찬 릴레이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권율은 "함께 공감할 수 있고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하고, 굉장한, 어메이징한 시간이었다. '미나리'는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감상을 전했으며, 배우 최수영은 "이야기, 영상미, 캐릭터 또 가장 중요한 저희를 키워 주시고 보듬어 주신 우리 부모님들의 사랑까지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만 드는 영화였다"고 호평했다.
배우 최희서는 "새로운 시작이었지만 가족에게 너무나 큰 시련이었던 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지만 장면마다 꽉 차게 연기해주신 배우분들이 너무 훌륭하다. 코로나19로 시련을 겪고 있지만 이 영화가 위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한다"고 말했고, 배우 박규영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비로소 완전한 '우리'가 돼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영화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장혜진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많이 힘들지만 '미나리'를 통해 다시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마음의 울림이 정말 큰 영화"라며 극찬했다.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을 비롯해 전 세계 90관왕 180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뜨거운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미나리'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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