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CGV가 특별한 랜선 투어를 마련했다.
CGV는 11일 업계 최초로 여행과 영화를 결합해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컨셉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CGV 컨셉 상영회는 제주항공을 타고 사이판을 지나 영화 ‘미나리’ 관람까지 CGV Airport에서 떠나는 Movie Trip 콘텐츠다. 로비에서부터 매표소, 상영관으로 이어지는 비행기 탑승 여정과 경유지 사이판 힐링 영상 등을 디테일하게 준비해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실감 있는 가상 여행을 위해 CGV와 제주항공이 힘을 합쳤다. CGV는 전국 34개 극장의 로비 곳곳에 비행기 출도착 안내 표지판을 비치하고, 매표소에 마련된 체크인 카운터에서 CGV 컨셉 상영회 관람객 전원에게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한다. 항공권 모양의 티켓 굿즈, 기내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스위트 팝콘, 그리고 칫솔 패키지, 마스크팩, 고추장 등 알찬 구성의 기내 어메니티(amenity, 생활 편의) 키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상영관에 들어서면 비행기 탑승 안내 방송이 나오고, 기내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과 함께 비행 경로가 표시된 여행 지도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CGV X 제주항공 미나리행 특별 항공편에 탑승한 여행객들은 스크린 속 제주항공 승무원의 환영 인사 및 안전수칙 안내 방송을 따라 가상 비행을 시작하게 된다. 20분동안 진행되는 가상 비행 체험을 통해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 가던 설렘을 다시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 비행 체험 후 여행객들은 특별 항공편의 경유지에 잠깐 들르게 되는데, EBS ‘세계테마기행’ 사이판 특별편 영상을 통해 지상 낙원 사이판의 자연 경관을 10분동안 관람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경유지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만끽한 후 여행객들은 여행 기대감에 부푼 마음으로 영화 ‘미나리’를 관람하게 된다.
CGV 컨셉 상영회 ‘CGV Airport에서 떠나는 Movie Trip’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 동안 매일 오후 6시 20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티켓가는 1만5천원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매는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CGV 정재영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영화관을 새롭게 즐기는 방법으로 CGV가 처음으로 여행과 영화를 결합한 ‘CGV 컨셉 상영회’를 준비했다”며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공항 방문, 비행기 탑승의 과정을 극장에서 현실감 있게 구현해 여행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CGV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가기 어려웠던 여행에 목마른 관객들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랜선 투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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