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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 멀티골' 맨시티, 사우샘프턴에 5-2 승리…PL 1위 질주
작성 : 2021년 03월 11일(목) 10:0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화력쇼를 펼치며 사우샘프턴을 완파했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우샘프턴과 2020-2021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68점을 기록하며 PL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승점 33점으로 PL 14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사우샘프턴을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15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정확한 슈팅을 날려 선취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사우샘프턴은 간헐적인 역습을 통해 맨시티 수비진을 흔들었다. 끝내 전반 24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침착하게 차 넣어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맨시티는 이후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더불어 세밀한 패스 전개로 사우샘프턴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이어 전반 40분 리야드 마레즈가 득점포를 터뜨려 2-1로 앞서 나갔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일카이 귄도안의 추가골까지 더해 3-1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맨시티는 후반 10분 리야드 마레즈가 필 포든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격차를 4-1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사우샘프턴은 후반 11분 체 아담스가 만회골을 터뜨려 2-4로 따라붙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맨시티의 저력은 매서웠다. 후반 14분 더 브라위너가 포든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사우샘프턴의 골 망을 흔들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사우샘프턴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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