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없이 볼넷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마크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43(14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 좌완 선발투수 오스틴 곰버의 3구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김하성은 3회초 2사 1,2루에서 곰버와 리턴매치를 펼쳤다. 여기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이후 4회말 수비를 앞두고 투쿠피타 마르카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난타전 끝에 콜로라도에게 5-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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