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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메시 PK 실축' 바르셀로나 꺾고 UCL 8강행
작성 : 2021년 03월 11일(목) 09:21

리오넬 메시-앙투안 그리즈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의 FC바르셀로나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티켓을 따냈다.

PSG는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지난 16강 1차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PSG는 합산 스코어 5-2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그쳤던 PSG는 우승에 재도전한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2006-2007시즌 이후 무려 14년 만에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선제골은 홈팀 PSG에서 터졌다. 전반 31분 클레망 랑글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PK)을 얻은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차 넣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바르셀로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바르셀로나는 역전 기회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레뱅 쿠르자와가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파울을 범해 다시 한번 PK를 얻었따. 그러나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슈팅이 나바스의 선방에 막히며 역전 기회를 날렸다.

1-1로 전반전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막혀 좀처럼 PSG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쳤으나 8강은 PSG의 차지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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