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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소울 "앨범 낼 수 없었던 20대 지나, 지치지 않고 도전할 것" [인터뷰]
작성 : 2021년 03월 10일(수) 17:55

죠소울 /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 '올턴'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가수 죠소울(본명 황주호, 32)이 신곡으로 대중을 만난다.

죠소울은 7일 새 디지털 싱글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를 발매하며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2009년 그룹 썸데이로 데뷔한 죠소울은 2017년부터 솔로로 활동하며 다양한 커버 영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을 통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꿰차며 주목받은 그는 곧바로 n.C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약 4년 만에 나온 그의 신곡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는 사랑에 빠진 마음을 표현한 미디엄 템포의 마이너발라드 장르 곡이다. 2000년대 감성이 흠뻑 느껴지는 가사와 죠소울만의 섬세하고 깊은 표현력이 더해지며 리스너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죠소울과의 일문일답

죠소울 /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Q.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 발매 소감.
A. 기쁘다. 홀가분한 기분을 오랜만에 느껴본다.

Q.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 소개, 킬링 포인트는?
A.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는 달콤한 노래이면서, 터프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음악으로, 사랑한다는 마음을 솔직하고도 순수하게 표현하는 곡이기도 하다. 마지막 후렴구의 고음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가 킬링포인트다.

Q. 녹음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작업과정은 어땠는지.
A. 고음이 많은 곡을 부를 때 잘못하면 감정이 과하게 느껴지고 노래가 무거워져서 계속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과하지 않되 매끈하게 표현하려고 했고, 그 안에서 표현할 수 있는 만큼 부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양정승 작곡가님과 함께하게 됐는데 제가 하고 싶은 표현들을 잘 이끌어주셨다.

Q. 대중에게 기대했던 반응이나 혹은 대중이 꼭 알아봐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었나? 실제 비슷한 반응이 나왔는지.
A. 강렬한 인상과 여운이 남기를 기대했다. 한 곡 반복으로 계속 스트리밍하고 있다는 분들의 연락을 받았을 때 좋았다. 

Q. 앨범 만족도를 숫자로 표현한다면?
A. 10점 만점에 10점.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몇번만 들어봐도 멜로디와 가사가 흥얼거려진다. 이 노래가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죠소울 /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Q.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는 2000년대 감성을 담아낸 곡이다. 죠소울이 특별히 떠올리는 2000년대 추억이나 감성이 있다면?
A.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서 다같이 노래를 부르던 추억이 생각난다. 학창시절 당시 유행했던 분위기의 곡과 이번 제 곡이 많이 닮아있어 그런 것 같다.

Q.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A. 한 공간에서 서로 만날 수 없는 남자와 여자의 마음을 더 애틋하게 표현한 부분.

Q. '보이스 코리아 2020'를 하며 배운 것과 얻은 것?
A. 뚜렷한 목표가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집중해서 연습할 수 있었고 목표가 희미하게 긴 시간 연습했을 때보다 노래에 대한 확신을 비롯해 깨닫는 점들이 많았다. 방송에 나가 노래를 할 수 있어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받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행복했다.

Q.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 "앨범을 내고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했다. 꼭 서고 싶은 무대가 있다면? 혹은 꼭 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A. 앨범을 마음껏 내지 못하는 환경에서 20대를 보냈었다. 서보고 싶은 무대도 굉장히 많지만 우선 오랫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직접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다.

죠소울 /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Q. 죠소울만의 '소울'을 정의한다면?
A.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말로 서사하지 않더라도 분명히 느낄 수 있는 것.

Q. 왜 사람들이 '죠소울의 노래'를 들어야 할까.
A. 오롯이 나만 가지고 있는 이야기기 때문에.

Q. 롤모델을 꼽아본다면?
A. 폴킴 선배님. 유튜브 '모든 날 모든 순간' 댓글에서 많은 분들이 울고 기뻐하는 모습을 봤다. 이것이 내가 노래를 해야하는 이유이며, 진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겠구나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되고 싶다.

Q. 올해 목표, 그리고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A. 최대한 많은 곡을 내는 것. 활발한 활동. 노래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

Q.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
A. 지치지 않고 열심히 도전하겠다.

죠소울 /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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