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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아이콘' 브레이브걸스, 방송계 블루칩 급부상 [ST이슈]
작성 : 2021년 03월 10일(수) 17:42

브레이브걸스 /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했던가. 길었던 기다림 끝 결실을 맺은 그룹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방송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 역사는 지난달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브레이브걸스_롤린_댓글모음' 영상으로부터 시작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7년 발매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무대 영상과 이와 관련한 댓글을 편집한 영상이다. 특히 군 행사 무대와 관련해 '이 노래 틀어주면 전쟁 나가도 이김' '이러다 통일되겠네' '인민군도 흔들어제낀다' 등의 유쾌한 댓글이 큰 화제를 모았다.

청량한 분위기를 지닌 '롤린'도 힘을 발휘했다. '롤린'은 트로피컬하우스를 접목한 경쾌한 업템포 EDM 장르의 곡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화제에 힘입어 브레이브걸스는 역사를 다시 써내려가고 있다. 최근 '롤린'이 각종 음원차트 1위에 랭크되는 것은 물론 각종 방송, 예능, 라디오 등에 섭외되며 출연을 앞두고 있다.

말 그대로 브레이브걸스는 현재 방송가의 섭위 1순위에 올랐다. 실제 '유퀴즈' '런닝맨' 출연을 확정하고 음악 방송에 출연해 '롤린'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브레이브 걸스가 '유퀴즈'에 출연한다. 오늘(10일) 녹화가 진행되며 녹화분은 다음 주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유퀴즈'는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았다. 특히 게스트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랜 무명 시절을 깨고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브레이브걸스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런닝맨' 녹화도 앞두고 있다. 10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측은 "역주행 아이콘 브레이브걸스가 '런닝맨'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브레이브걸스는 과거 한 라디오에서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브레이브걸스 완전체 섭외로 화답해 오는 22일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팬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음악 방송에도 출격한다. 5일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의 요청에 부응, 브레이브걸스가 본격적으로 음악 방송 무대에 서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 10년 차를 맞은 브레이브걸스는 느림의 미학을 일깨워준 그룹이다. 길었던 인내 끝 '역주행 아이콘' '인생역전'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이들이 앞으로 선보일 활발한 활동에 기대를 걸어본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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