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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멀티골 폭발' 도르트문트, 세비야 따돌리고 UCL 8강 진출
작성 : 2021년 03월 10일(수) 09:3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도르트문트가 세비야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티켓을 따냈다.

도르트문트는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진 세비야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던 도르트문트는 1,2차전 합계 5-4로 UCL 8강 무대에 올랐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중원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도르트문트였다. 전반 35분 엘링 홀란드가 마르코 로이스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도르트문트는 이후 빠른 공수 전환으로 세비야를 더욱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9분 선취골의 주인공 홀란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 나갔다.

궁지에 몰린 세비야는 후반 15분 알레한드로 고메즈, 루크 데 용을 투입시키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후반 23분 유세프 엔 네시리가 페널티킥 득점을 터뜨려 1-2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세비야는 이후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도르트문트의 골 문을 두드렸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유세프 엔 네시리가 헤딩 득점을 뽑아내 2-2를 만들었다. 1,2차전 합산스코어 4-5까지 추격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세비야가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도르트문트가 세비야의 추격을 따돌리고 UCL 8강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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