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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우리카드에 3-1 승리…개막 첫 승
작성 : 2014년 10월 19일(일) 16:13

대한항공 점보스 마이클 산체스 /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아산 우리카드 한새를 격파하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오후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1(25-21. 25-22, 18-25, 25-21)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마이클과 신영수의 쌍포가 터지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마이클은 V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한 듯 우리카드의 코트를 폭격했고, KOVO컵 MVP 신영수 역시 그동안의 한을 풀듯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우리카드는 까메호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1세트는 대한항공이 25-21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역전극이 펼쳐졌다. 우리카드는 2세트 중반까지 18-15로 앞서며 1세트 패배를 설욕하는가 싶었다. 그러나 세트 막판 까메호의 잇단 범실과 신영수의 공격득점으로 결국 2세트 역시 대한항공이 25-22로 가져갔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맹활약과 김정환의 득점 가세로 3세트를 25-18로 따내며 완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이어진 4세트에서도 18-18 동점 상황에서 까메호가 잇단 범실을 범하며 25-21로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산체스가 23점, 신영수가 17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진용(10점) 역시 고비 때마다 점수를 쌓아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우리카드는 까메호가 19점, 최홍석이 15점을 올렸지만, 낮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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