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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완승…2연패 탈출
작성 : 2014년 10월 19일(일) 15:47

SK 헤인즈.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농구 서울 SK가 부산 KT를 완파하고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SK는 19일 오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T와의 맞대결에서 애런 헤인즈(29득점 10리바운드)와 김선형(22득점 5도움 4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72-55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SK는 5위에 오르며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KT는 3연승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SK는 1쿼터 전태풍의 공격력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11-14로 끌려갔다. 공격에서도 헤인즈와 김선형만 득점에 가담할 뿐, 다른 선수들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김선형과 주희정이 KT의 수비진을 헤집으며 기회를 만들었고, 헤인즈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32-26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SK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헤인즈는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으며 KT 수비진을 유린했고, 반면 KT는 3쿼터 단 7점에 그치며 경기의 실마리를 풀어내지 못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1-33까지 벌어져 있었다.

승기를 잡은 SK는 4쿼터에서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관리하는 여유를 보였다. 결국 SK가 라이벌 KT에 17점차 대승을 거뒀다.

SK는 오는 21일 안양 KGC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KT는 오는 22일 전주 KCC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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