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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대표팀, 신한금융그룹 후원 받는다
작성 : 2021년 03월 09일(화) 13:28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이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9일 오전 신한은행 본점에서 손중호 회장과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맹은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스포츠클라이밍 및 아이스클라이밍 종목 국가대표팀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공식 후원받게 되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스포츠클라이밍과 아이스클라이밍 종목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됐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 은, 동을 획득했으며, 2020 도쿄올림픽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전망을 밝힌 종목이다.

아이스클라이밍은 2011년부터 청송에서 10년째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4 강원 유스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 추진 중이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세계 랭킹에 포진돼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종목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을 위해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이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종목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최근 새로운 생활스포츠로 각광받는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클라이밍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볼더링의 황제' 천종원과 스포츠클라이밍 리드부문 세계 1위인 '떠오르는 샛별' 서채현은 지난 4일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에서 대한체육회와 대한산악연맹에 보낸 공식문서에 따라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들은 협약식에도 함께 참석해 도쿄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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