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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메이저리거' 기쿠치, CLE전 3이닝 1피홈런 1실점
작성 : 2021년 03월 09일(화) 13:46

기쿠치 유세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기쿠치 유세이(시애틀 매리너스)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기쿠치는 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2피안타(1홈런)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기쿠치는 지난 3일 클리블랜드전에 등판한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마크한 바 있다. 이로써 기쿠치는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3.60을 마크했다.

기쿠치는 1회말 세자르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히메네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에디 로사리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조쉬 네일러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로베르트 페레즈를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위기를 넘긴 기쿠치는 2회말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3회말 첫 타자로 나선 대만 메이저리거 장유쳉에게 좌월 1점 홈런을 맞아 1실점을 기록했다.

절치부심한 기쿠치는 후속 3타자를 모두 내야땅볼로 유도하고 3회말을 마쳤다. 이후 4회말 마운드를 로에니스 엘리아스에게 물려주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시애틀은 클리블랜드에 0-10으로 완패했다. 1실점을 기록한 기쿠치는 시범경기 2패째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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