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시즌 7호골을 신고했다.

킬은 9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24라운드 함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킬은 13승7무4패(승점 46)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함부르크는 12승7무5패(승점 43)로 3위에 자리했다.

킬의 이재성은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 팀의 승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킬은 전반 7분 만에 터진 이재성의 헤더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재성이 재빠르게 파고들며 정확한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이 리그 5호골이자 시즌 7호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킬은 전반 22분 함부르크 공격수 시몬 테로테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1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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