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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댕댕이' 국내 최초 도그 어질리티, 지식 곁들인 반려견 예능 [종합]
작성 : 2021년 03월 08일(월) 22:15

달려라 댕댕이 / 사진=MBC에브리원 달려라 댕댕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도그 어질리티 대회를 소재로 한 반려견 예능 '달려라 댕댕이'가 성공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8일 저녁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댕댕이’에서는 문세윤, 최성민 MC로 진행됐다.

이날 전문가로는 수의자 설채현, 게스트로는 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 김지민, 배우 이태성, 트로트 가수 김수찬 진행 아래 반려견 도그 어질리티 대회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도그 어질리티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교감을 나누는 스포츠를 말한다.

이날 심진화, 김원효는 6개월 된 진돗개 태풍이, 가수 김수찬은 3세 푸들 은찬을 데려 왔다. 이태성은 4세 푸들 몬드와 4세 포메라리안인 카오와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김지민은 반려견 5세 치와와 느낌, 3세 치와와 나리와 함께 도그 어딜리티에 도전했다.

또 출연진들과 반려견이 함께 하는 일상을 보면서 수의사가 반려견에 대한 지식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의사는 김수찬의 반려견을 보고 "벨크로 도그라는 말이 있다. 보호자에 대한 애착이 심해 집착해서 붙어 있으려는 경향을 말한다. 놀고 싶을 때, 같이 있고 싶을 ‹š 시도 때도 없이 낑낑댄다. 내 말 자잘 들으면 안아줄게 해줘야 한다. 저 같으면 '기다려'를 해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입질이 심해진 심진화 김원효의 반려견 태풍이에 대해서는 "생후 3주~8주까지 엄마한테 무는 강도를 배운다. 엄마 강아지를 세게 물 거다. 놀자고. 그럼 엄마가 막 혼낸다. 사람보다 개 어미가 훨씬 효과적이다. 자연스럽게 강아지들끼리 놀이를 통해서도 학습한다. 다행히 1차 사회화가 안 됐는데도 잘 가르치셨다. 많은 문제를 중성화 수술과 결부시켜 보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개춘기와 중성화 수술이 맞물려서다"고 설명해 주기도 했다.

한편 '달려라 댕댕이'는 연예계 대표 애견인 4팀과 그들의 반려견이 전통적인 도그 스포츠 ‘도그 어질리티(dog agility)’를 배우고 맞춰나가며 정식 어질리티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과 반려견이 교감, 성취, 감동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도그 스포츠를 접목한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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