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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야구선수 은퇴 후 39세, 모델 일 도전하고파"(물어보살) [TV캡처]
작성 : 2021년 03월 08일(월) 21:15

이대형 / 사진=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전 야구 선수 이대형이 모델의 꿈을 밝혔다.

8일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전직 야구 선수 이대형, 심수창이 출연했다..

이날 39세 이대형은 모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현역 선수 시절에 외모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위 사람들이 야구 은퇴하면 방송 해보는 건 어떠냐고 했다. 은퇴 후 사회에 막상 나와 보니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더라. 우물 안 개구리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저는 얼굴보다 몸에 더 자신이 있다"면서 "모델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모델 일을 하는 건 좋은데 시니어 모델도 있으니까"라면서 "문제는 나이다. 39세에 신인 모델로 데뷔를 하려면 모델이 되기까지 과정을 거쳐야 할 텐데 이미 준비된 어린 모델이 너무 많다. 10대 때부터 모델 준비를 시작한다. 그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는 쉽지 않을 거다"고 뼈 아픈 충고를 했다.

그러나 이수근은 "나이 상관 없다고 본다. 커리어가 있으니 관심 있게 볼 것 같다"고 상반된 의견을 밝혔다.

서장훈은 "사람 자체가 어디 내놔도 튀어야 한다. 그 두 가지가 없으면 경쟁력에서 뒤쳐질 것"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는 "얼마 전에 '도시어부' 나오지 않았냐? 본인이 봤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이대형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서장훈은 "욕심 내지 말고 나아가라. 그러다 보면 뭔가 터져도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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