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내일(9일)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김광현은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에게는 명예회복의 기회다. 김광현은 지난해 8경기에서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의 가을야구 진출을 견인했고, 포스트시즌 등판 기회도 잡았다. 이러한 활약 덕에 올 시즌에는 잭 플레허티,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3선발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올해 시범경기 첫 등판은 아쉬웠다. 지난 4일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0.2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3자책)에 그쳤다. 5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김광현이 지난 등판에서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