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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리버풀, 강등권 풀럼에 0-1 패배…안필드서 6연패 수렁
작성 : 2021년 03월 08일(월) 09:5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강등권에 속해 있는 풀럼에게 무릎을 꿇었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펼쳐진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안필드(홈구장)에서 6연패 수렁에 빠진 리버풀은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리그 8위로 추락했다. 반면 풀럼은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18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에 속해 있는 풀럼은 경기 초반 리버풀의 공세에 밀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리버풀을 밀어붙였다. 결국 전반 45분 마리오 레미나가 침착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 망을 갈라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후반 초반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모하메드 살라. 디오고 조타, 네코 윌리엄스 등이 소나기 슈팅을 날리며 풀럼의 골 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풀럼의 골 망을 열지 못했다.

그러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후반 17분 사디오 마네를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그라운드에 나선 마네는 후반 25분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 포스트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클롭 감독은 후반 31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파비뉴를 피치 위에 내보내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풀럼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쉽사리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풀럼은 이후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풀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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