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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트랜스젠더 악플러에 "나는 법적으로 여자, 비난 우습다" [전문]
작성 : 2021년 03월 08일(월) 09:34

하리수 /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트렌스젠더 관련 악플에 일침을 가했다.

8일 하리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네티즌이 보낸 악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네티즌은 하리수가 여성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과 함께 폭언을 덧붙였다.

이에 하리수는 "난 그냥 네가 정말 웃기다. 이런 말 데미지 1도 안온다"며 "이미 법적으로 여자로 인정 받아서 날 여자다, 아니다 해봐야 아무 소용 없다. 세계 어딜 가나 나의 여권과 나의 권리는 이미 여자다"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너의 우스운 키보드 몇 자에 흔들릴 내가 아니니 꺼져줄래?"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하 하리수 인스타그램 전문

난 그냥 니가 정말 웃기다.
이런 말 데미지 -1도 안와. 어쩌지?! 나 지금껏 예쁘다는 말만 듣고 살아와서 앞으로 나이에 맞게 늙어가고 당연히 못생겨질 예정이지만 그래도 너보단 아름답게 세상을 살아갈거 같구나 ㅎ

그리고 걱정하지 않아도 이미 법적으로 여자로 인정받아서 날 여자다 아니다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단다. 세계 어딜가나 나의 여권과 나의 권리는 이미 여자야!

너의 우스운 키보드 몇자에 흔들릴 내가 아니니 꺼져줄래? 싫으면 오지 말라니까 굳이 왜 찾아오고 난리들이래. 진짜 외롭니?! 내가 그렇게 좋아??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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