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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첫 등판' 양현종, LAD 상대 1피홈런 1실점…세이브 신고
작성 : 2021년 03월 08일(월) 09:04

양현종 / 사진=텍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피홈런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마크했다.

양현종은 이날 투구수 총 21개를 기록했으며, 팀의 마지막 투수로 나서 1세이브를 신고했다.

양현종은 팀이 4-2로 앞선 8회초 마무리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쉘든 노이스를 맞이해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하이 패스트볼을 구사했고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기세를 탄 양현종은 두 번째 타자 오마 에스테베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빠르게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양현종은 후속타자 D.J 피터스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구사한 변화구가 통타 당해 첫 피홈런을 허용했다.

흔들린 양현종은 이후 제임스 아웃맨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줘 2사 1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엘리엇 소토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8이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다저스를 4-3으로 눌렀다. 텍사스는 마이크 폴티네비치(2이닝 무실점), 조던 라일스(1이닝 무실점), 카일 코디(2이닝 2실점), 데인 더닝(2이닝 무실점) 등 양현종 외에도 선발투수 후보들을 등판시키며 현 상태를 점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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