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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성훈, 이가령과 삐걱→이민영과 진전…동시간대 종편 1위
작성 : 2021년 03월 08일(월) 08:25

결혼작사 이혼작곡 /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결사곡' 이가령과 삐걱이던 성훈이 이민영과 가까워지며 파란의 신호를 울렸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하 '결사곡') 14회회는 수도권 시청률 8.4%, 분당 최고 시청률은 9.0%까지 치솟으며 14회 연속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 왕좌를 굳건히 수성했다.

무엇보다 지난 9회부터 30대, 40대, 50대 남편이 불륜녀를 만나며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그려내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30대 남편 판사현(성훈)이 아내 부혜령(이가령) 보다 송원(이민영)에게 자꾸 마음이 기우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피트니스 센터 주차장에서 만난 판사현과 송원은 저녁 식사를 함께했고, 송원은 화기애애했던 식사 시간을 떠올리며 판사현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주말에 대형서점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인연임을 확인했던 상태. 번역했던 저서 중 추천서를 사겠다는 판사현에게 송원은 갖고 있는 책을 마음을 담아서 주고 싶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게다가 판사현은 "그 마음 뿌리치면 안 되죠. 누구 마음인데"라는 장난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더욱이 판사현은 서점을 나와 손이 무겁다는 송원에게 은근슬쩍 자신의 팔을 잡으라고 했다. 또한 오해의 시선을 걱정하는 송원에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오해 좀 받으면 어떠냐. 어디까지나 오해일 뿐인데"라며 조금 더 다가섰다.

카페로 이동해 대화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판사현의 제안으로 드라이브에 나섰고, 판사현은 송원에게 차분하면서 센스 있고, 섬세하고, 옆에 있는 사람을 배려한다며 칭찬을 건넸다. 판사현이 편해진 송원은 아이가 생기지 않자 부모 같던 시부모가 이혼을 권유했던 일로 상처받았음을 알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판사현은 "내가 옆에 있어 주겠다.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해드릴 순 없지만"이라며 안아줬고, 송원은 품에 안겨 흐느꼈다. 더불어 "키만 더 큰 거 아니다. 마음도 더 크다"며 마음을 고백한 판사현은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후 부혜령과 다툰 밤 송원을 만나기 위해 피트니스 주차장을 찾았던 판사현은 속상한 마음에 송원과 술을 마셨다. "마음 큰 사람이 받아주는 것"이라고 위로하는 송원의 말에 편안함을 찾으며 "이런 여자하고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며 아내와 비교하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은 이혼을 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생각을 알리며 아미(송지인)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사피영(박주미)에게도 여전히 다정했다. 또한 남가빈(임혜영)에게 받은 꽃을 아내 이시은(전수경)에게 선물했던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은 우연히 다친 남가빈을 도와주며 팬임을 전했고, "차라도 한잔 드시고 가라"는 남가빈의 초대에 '내적 갈등'을 드러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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