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스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500(6타수 3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최지만은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미네소타 투수 코디 스타샥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매뉴얼 마고의 안타와 쓰쓰고 요시토모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최지만은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한셀 로블레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이어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2루타 때 홈까지 들어오며 2득점째를 기록했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글렌 스파크먼을 상대로 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마고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미네소타에 4-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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