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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9호 도움'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에 4-1 대승
작성 : 2021년 03월 08일(월) 06:32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3승6무8패(승점 44)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도약했다. 팰리스는 9승7무12패(승점 34)로 13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팀이 3-1로 앞선 후반 31분에는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의 올 시즌 성적은 18골 16도움(리그 13골 9도움)이 됐다.

또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케인과 14골을 합작하며,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 합작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합작한 13골을 넘어선 것이다.

더불어 손흥민과 케인은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인 36골(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에도 2골 차로 다가섰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케인의 크로스를 가레스 베일이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팰리스도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헤더골로 응수하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전부터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후반 3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베일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7분에는 케인이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3-1로 달아났다.

손흥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31분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빈 공간에 있는 케인에게 논스톱 패스를 연결했고, 케인은 빈 골대로 공을 밀어 넣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4-1 대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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