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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박나래 '노래방 고인물' 자격 박탈
작성 : 2021년 03월 07일(일) 17:38

박나래 /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놀라운 토요일’ 박나래가 ‘노래방 고인물’ 자격을 박탈당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이하 ‘놀라운 토요일’)에서 박나래가 게스트 선미, 청하와 함께 렉시, 제시의 노래 가사 받아쓰기에 나섰다.

박나래는 ‘K-디바’ 콘셉트에 걸맞게 형광색 멜빵바지와 커다란 귀걸이로 이효리의 ‘유고걸’ 스타일을 찰떡 소화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흥겨운 댄스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물들인 것.

받아쓰기가 시작되자 ‘노래방 마니아’다운 박나래의 자신감이 빛을 발했다. 1라운드에서는 “2000대 럭셔리 섹시 힙합 디바”라는 붐의 짧은 설명을 듣자마자 “렉시?”라고 가수를 알아맞히며 2000년대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2라운드에서는 “노래방 애창곡이었어요”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하며 ‘노래방 고인물’의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노래방을 다니던 당시 맨 정신이었냐는 붐의 질문에 “노래방을 맨 정신에 가는 사람도 있어요?”라고 의아한 듯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받아쓰기 도중 박나래는 ‘내일을 찾아줘’라는 가사를 들었다고 주장하는 선미에게 “‘내 힐을 찾아 줘’라는 거 아니야?”라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으며 허당기를 발산했다. 이어 “맨발로 나왔어. 발이 새까맸어 아주”라며 답안을 빙자한 클럽 경험담을 털어놓아 폭소를 터트렸다.

방송 말미에는 노래 가사를 두고 박나래와 피오의 의견 충돌이 이어졌다.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자, 박나래는 다음주 ‘냉이’ 분장을 건 파격적인 내기에 나서며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그러나 그는 정답을 틀리며 패배의 굴욕을 맛보게 되었고, 멤버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만든 박나래의 충격적인 분장이 예고돼 다음 주 방송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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