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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떻게' 홍현희 "장남 편애한 엄마 덕에 식탐 생겨, 먹방 비결 됐다"
작성 : 2021년 03월 07일(일) 17:08

홍현희 / 사진=MBN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떻게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나 어떡해’ 홍현희가 식탐이 생긴 이유를 고백한다.

오는 8일 오후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이하 ‘나 어떡해’) 4회에서는 네 명의 카운슬러가 부모님께 차별받았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솔루션에 박차를 가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와 처제의 멀어진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된다. 엄마의 차별 대우로 감정의 골이 깊어진 아내와 처제의 적대적인 상황을 지켜보던 카운슬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각자의 경험담을 풀어놓는다.

정성호는 “공부를 잘하는 친형으로 인해 ‘(친형인) 누구 동생’이란 수식을 달고 살았다”라며 형에게 올인된 부모님의 사랑으로 인해 받은 상처를 고백한다. 특히 늘 새 책을 사는 형과 달리, 헌책방에서 구입한 학습지를 지우개로 지워가며 사용한다. 이에 오기로 공부에 열중하기 시작한 정성호는 “결과적으로 형을 이겼다”라며 시원한 결말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홍현희는 “장남을 중시하는 엄마 덕에 늘 맛있는 반찬은 오빠 차지였다”라며 아내의 입장에 공감을 표한다. 어린 마음에 “내 입은 입도 아니야?!”라며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반찬을 몰래 훔쳐 먹어야 했던 설움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편애가 지금의 식탐과 먹방 비결이 되었다”라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유쾌한 분위기를 끌어간다.

이에 이유리는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가 오래갈 것 같다”라며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해 솔루션에 기대가 더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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