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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 27점' 전자랜드, DB 제물로 4연패 탈출
작성 : 2021년 03월 07일(일) 16:56

이대헌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원주 DB를 완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홈경기에서 94-69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전자랜드는 22승22패를 기록, 리그 6위를 유지했다. DB는 16승27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대헌은 2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낙현은 18득점, 모트리는 14득점 13리바운드를 보탰다.

DB에서는 메이튼이 20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이대헌과 차바위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DB에서는 메이튼이 분전했지만, 1쿼터는 전자랜드가 26-19로 앞선 채 끝났다.

기세를 탄 전자랜드는 이대헌과 모트리, 김낙현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조금씩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DB도 외곽포가 터지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전자랜드의 화력이 워낙 강해 좀처럼 점수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전반은 전자랜드가 48-38로 앞선 채 종료됐다.

전자랜드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3쿼터 초반 DB의 공격을 완벽히 봉쇄한 뒤, 이대헌과 모트리의 득점으로 순식간에 20점차 이상 달아났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전자랜드는 72-53으로 19점이나 앞서 있었다.

승기를 잡은 전자랜드는 4쿼터 내내 큰 점수 차의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결국 경기는 전자랜드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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