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손흥민, 2골 1도움 맹활약…레버쿠젠은 3-3 무승부
작성 : 2014년 10월 19일(일) 06:42

손흥민(오른쪽)이 18일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수비수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getty image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2골 1도움으로 올리며 올 시즌 가장 큰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후반에 3골을 내주며 3-3으로 비겼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뉘르베르크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그야말로 벼락같은 골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4분 스테판 키슬링이 페널티박스 내에서 흘린 공을 그대로 왼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5분 뒤에는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틈 타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리그 3,4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시즌 득점을 8골까지 늘렸다.

그러나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레버쿠젠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2-0으로 앞선 전반 41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카림 벨라라비가 추가골을 터뜨려 3-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슈투트가르트의 본격적인 공격은 후반에 시작됐다.

후반 12분 티모 베르너가 헤딩슛으로 한 골을 만회한 뒤 10분 뒤에는 플로리안 클라인가 득점에 성공해 한 골차로 접근했다.

슈투트가르트는 기세를 몰아 후반 32분 마르틴 하닉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자신에게 연결된 프리킥을 그대로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은 3승4무1패(승점 13)로 6위에 올랐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