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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슨 22득점' 오리온, KGC 4연승 저지…3위 사수
작성 : 2021년 03월 06일(토) 16:50

로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고양 오리온이 안양 KGC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은 6일 오후 3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과 원정경기에서 89-66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시즌 25승18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KGC는 23승19패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오리온은 로슨이 22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이대성이 21득점, 허일영이 16득점 5리바운드, 최현민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는 윌리엄스가 13득점 10리바운드, 변준형이 13득점 5어시스트, 전성현이 1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오리온이 근소하게 앞서며 끝났다. 오리온은 KGC의 강한 수비에 흔들렸다. KGC는 오세근의 속공과 맥컬러의 3점포 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았다. 오리온은 1쿼터에만 7개의 턴오버를 범했으나 윌리엄스의 힘과 최현민의 3점포, 이종현의 지원사격을 더해 1점차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오리온은 2쿼터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데빈의 골밑 장악과 최현민의 3점슛 등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로슨의 돌파와 속공, 한호빈의 컷인까지 더해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쿼터 막판 상대 U파울과 팀파울을 합쳐 자유투로만 4점을 추가했다.

승부는 사실상 3쿼터에서 갈렸다. 오리온은 KGC를 압도하며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이대성이 잇따라 속공 득점을 만들며 20점차 이상 점수를 벌렸다. 오리온은 3쿼터 막판 허일열의 3점슛과 골밑, 로슨의 버저비터로 쐐기를 박았다.

4쿼터에서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KGC는 무기력하메 무너졌다. 오리온은 경기 막판까지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허일영이 3점포로 26점차까지 벌리며 오리온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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