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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 4억 원 주인공 오늘(6일) 결정
작성 : 2021년 03월 06일(토) 11:29

김가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 LPBA 결승에서 김가영(신한금융투자)과 김세연이, PBA 결승에서는 강동궁(SK렌터카)과 스페인의 사파타(블루원리조트)가 맞붙는다.

5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 LPBA 준결승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박지현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김가영은 11-6으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시작했고, 3세트에서도 김가영이 하이런 8점을 앞세워 11-3으로 차지했다. 기세를 이어 김가영은 4세트를 11-6으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연은 김은빈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1세트에 11-2 큰 점수차로 승리한 김세연은 2세트를 11-7로 따내며 앞서갔다. 3세트는 내줬지만, 4세트를 11-5로 차지한 김세연은 세트스코어 3:1로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김세연은 제2차 TS 샴푸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도전에 나선다.

한편 PBA 준결승에서는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김종원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세트스코어 4-0으로 결승에 올랐다. 강동궁은 1세트를 15-10으로 따내며 하이런 9점으로 활약했다. 2세트에서 강동궁은 15-2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3세트를 15-10으로 차지하며 크게 앞서갔다. 연이어 4세트 접전 끝에 강동궁이 15-13으로 6이닝 만에 승리 거두며 세트스코어 4-0 완승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는 김재근(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15-6으로 4이닝 만에 첫 세트를 차지한 사파타는 2세트에서도 15-9로 승리했다. 이후 사파타는 4-15로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를 15-11로 따내며 기세를 되살렸다. 연이어 5세트에서 한 이닝에 9득점을 기록한 사파타는 15-12로 승리 거두며 맹활약했다.

결승에 진출한 김가영의 LPBA 최고 성적은 2019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우승이다. 강동궁도 같은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고 아직 PBA 우승이 없다. 두 선수는 본 대회 시작 전 나란히 우승후보 이미래와 쿠드롱을 저지할 다크호스로 뽑히기도 하며, 이번 시즌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직 챔피언이 되지 못한 것까지 닮아있다.

LPBA 결승전에서는 김가영과 김세연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김세연은 "가영언니와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 결승에서 붙고 싶다"며 8강 직후 인터뷰에서 밝혔고, 그대로 매치가 성사됐다.

PBA 결승전에서는 2019 SK렌터카 PBA 챔피언십에서 강동궁이 우승 당시 맞붙었던 상대인 스페인의 사파타와 다시 한번 결승을 치른다. 당시 강동궁은 사파타를 4-1로 이기며 첫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에도 강동궁이 사파타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할지, 아니면 사파타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여진다.

김가영과 김세연의 LPBA 결승전은 6일 오후 4시 30분, 연이어 진행되는 강동궁과 사파타의 치열한 PBA 결승전은 오후 8시에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며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경기가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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