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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위원, 'UFC 259' 언더독 챔피언 블라코비치 승리 예상
작성 : 2021년 03월 05일(금) 20:26

사진=커넥티비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와 두 체급 타이틀을 정조준하는 '무패'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맞대결을 펼친다.

블라코비치와 아데산야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UFC 259'는 7일 오전 8시(한국시각)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UFC 259에서는 라이트헤비급, 여성 페더급, 밴텀급에서 각각 타이틀전이 치러진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블라코비치와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의 대결에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MA 통산 20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무패 챔피언' 아데산야가 미들급에 이어 두 체급 타이틀을 정조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격투기 배팅 사이트에서는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승을 점치고 있는 가운데, 이교덕 위원은 '7 대 3 블라코비치의 우위'를 내다봤다.

이교덕 위원은 이번 맞대결에서 "아데산야가 증량 준비 없이 경기를 펼친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들급에서의 아데산야는 193cm로 장신에 속하지만 상대 블라코비치 역시 188cm로 신장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교덕 위원은 "이럴 경우 아데산야가 스피드와 기술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가져간다는 말인데, 반대로 체격과 힘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킥복싱 출신 아데산야의 타격 기술은 두말할 것 없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더불어 UFC에서의 디펜스 능력도 향상됐다. 그러나 이교덕 위원은 "체격이 완전 다른 라이트헤비급에서 타격 이점을 계속해서 살려나갈 수 있을지 미지수"라며 "영리한 블라코비치가 타격전에 섞이지 않으면서 그래플링 공세로 야금야금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교덕 위원은 승부 예측과는 별개로 이번 맞대결에 대해 "기록적으로 첨예하게 부딪히는 재미있는 매치업"이라고 전했다.

이교덕 위원에 따르면, 블라코비치의 경우 미들급에서 올라온 루크 락홀드, 자카레 소우자에게 모두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반면, UFC를 대표하는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와 다니엘 코미어, 아만다 누네스 모두 상위 체급 챔피언을 상대로 두 체급에서 동시 챔피언에 등극했던 사례들을 예로 들었다.

이외에도 UFC 259에서는 여성 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메간 앤더슨을 상대로 방어전을 벌이며 밴텀급 챔피언 페트르 얀이 알저메인 스털링과 타이틀전을 펼친다.

누네스는 지난해 UFC 250 메인 이벤트에서 펠리샤 스펜서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둬 여성 페더급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반면, 과거 손진수를 상대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얀은 바로 직전 UFC 251에서 전 챔피언 조제 알도를 KO로 물리치며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막강한 두 챔피언 상대로 앤더슨과 스털링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역대급 매치업'이자 트리플 타이틀전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UFC 259는 7일 오전 8시부터 언더카드와 메인카드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경기 당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홈페이지에서는 실시간 의견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UFC 후드 티셔츠, 치킨, 커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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