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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GS칼텍스, 정규리그 우승 향해 5연승 도전
작성 : 2021년 03월 05일(금) 18:11

차상현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GS칼텍스가 1위 굳히기에 나선다.

GS칼텍스는 5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 28차전을 벌인다.

GS칼텍스는 지난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둬 리그 4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1위에 등극했다.

러츠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성공률 65%, 팀내 최다 30득점을 뽑아냈고 이소영(18득점)과 강소휘(17득점) 역시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세터 안혜진은 다양한 공격 패턴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3개의 서브 득점까지 작렬했다.

최근 GS칼텍스는 교체선수들의 맹활약과 조직력을 앞세워 단단한 경기력을 나타내고 있다. 문지윤과 유서연은 경기에 나설 때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이원정과 김유리, 박혜민 역시 흐름과 분위기를 바꾸는데 탁월한 카드로 활용되는 중이다.

특히 한다혜와 한수진 '투 리베로'의 끈질긴 수비는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최근 GS칼텍스의 상승세를 견인한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재 정규리그 최하위에 쳐져 있지만 양효진의 위협적인 속공과 루소, 정지윤이 이끄는 공격력이 매섭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홈에서 2전 2승,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리그 5연승 달성과 함께 정규리그 1위를 사수하겠다는 각오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정규리그 3경기가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이 중요하다"면서 "리그 순위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리베로 한다혜는 "우리 팀의 단합력이 최근 승리의 원동력인 것 같다"며 "즐기는 배구와 파이팅 넘치는 배구로 팬들에게 좋은 경기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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