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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홈런"…'심야괴담회'→'아무튼 출근', 정규 편성 안착 [ST이슈]
작성 : 2021년 03월 05일(금) 17:30

심야괴담회 볼빨간신선놀음 아무튼 출근 /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시작부터 홈런이다. 파일럿부터 화제를 모았던 MBC 예능들이 줄을 이어 정규 편성에 안착했다. 장르도 다채롭다. 공포, 직장인 브이로그, 요리 등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오는 11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가 더욱 오싹해진 이야기들로 돌아온다. '심야괴담회'는 지난 1월 파일럿으로 선보인 국내 최초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최근 보기 드물었던 납량 프로그램 등장에 호러 마니아는 물론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파일럿 방송 당시 '심야괴담회'가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인기에 힘입어 '심야괴담회'는 지난달 정규 편성이 결정됐다. 본격적 방송을 앞둔 '심야괴담회'는 새로 수집한 강력한 괴담들과 강화된 재연으로 채워진다. 전통적인 괴담, 물귀신 이야기, 고속도로 괴담, 저주, 해외에서 수집된 괴담 등 흥미로운 이야기에 영상 재연이 어우러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1월 첫 방송된 '볼빨간 신선놀음' 역시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선보인 '볼빨간 라면 연구소'의 정규 편성 버전이다. '볼빨간 신선놀음'은 4명의 '신선 MC 군단'이 다양한 요리를 주제로 기상천외한 레시피를 찾아 전국의 요리 고수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도전자 중 레시피를 채택받은 우승자에게는 금도끼가 수여된다.

현재 '볼빨간 신선놀음'은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 기상천외한 요리를 선보이며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정규 편성된 '아무튼 출근!'이 첫 방송됐다. '아무튼 출근!'은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신개념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영 당시 '아무튼 출근!'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5급 공무원 이규빈을 포함한 출연진들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 최고 시청률 6.2%(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월요 예능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규 편성된 '아무튼 출근!'에서는 스타트업 IT개발자, 공항철도 기관사, 은행원, 기자 등 출연자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밥벌이 일상이 공개됐다. 특히 첫화 분당 최고 시청률이 6%까지 상승하며 화려한 첫 포문을 열었다.

이처럼 MBC 예능들이 파일럿으로 쾌조 스타트를 끊으며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고 있다. 색다르고 다양한 예능으로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채워가고 있는 MBC가 '예능계의 대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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