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올 시즌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 0.333(3타수 1안타)를 마크했다.
최지만은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미네소타 일본인 선발투수 마에다 켄타를 상대한 최지만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최지만은 3회초 첫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한셀 로블레스의 3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랜디 아로자네라,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연속 안타 때 3루를 밟은 최지만은 얀디 디아즈의 1타점 희생플라이 때 홈에 들어와 1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4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상대 투수 테일러 로저스에게 볼넷을 얻어내 이날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이후 대주자 달튼 켈리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를 5-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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