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권순우(세계랭킹 78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포르테 125 챌린저대회(총상금15만6240달러) 8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4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본선 2회전에서 피터 폴란스키(세계랭킹 221위·캐나다)를 2-0(7-6<9-7> 6-4)로 이겼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 톱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챌린저는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에 해당하며 주로 세계랭킹 100-300위 선수들이 뛴다.

권순우는 지난달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열린 ATP 비엘라 챌린저 2차 대회(총상금 13만2280유로) 정상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권순우는 토마시 마카치(세계랭킹 166위·체코)와 4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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