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제작 스태프로 참여했다.
2일(현지시간)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인트로덕션'이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인트로덕션'은 한 남자가 아버지와 어머니, 연인을 각각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김민희는 '인트로덕션'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프로덕션 매니저(현장 제작팀장)로도 참여해 화제다. 프로덕션 매니저는 제작현장의 전반적인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스태프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6년 6월 불륜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이듬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연인임을 인정했다.
홍상수는 아내를 상대로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되자 항소를 포기했다. 홍상수는 연인 김민희와 작품 활동을 함께했으며 최근에도 새 영화 후반작업을 위해 믹싱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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