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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경쟁' 오리온, SK 꺾고 2위 추격 나선다
작성 : 2021년 03월 04일(목) 16:01

이대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전 4연승에 도전한다.

오리온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오리온은 올 시즌 23승18패를 기록하며 안양 KGC와 공동 3위를 마크 중이다. 4강 PO 직행의 마지노선인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는 2.5게임 차다.

오리온은 지난달 28일 현대모비스에게 76-77, 1점 차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상대가 2위팀 현대모비스였기에 그 충격은 배가 됐다.

그러나 오리온은 최근 현대모비스의 패배(전주 KCC전)로 2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어느 때보다 이번 SK전이 중요해진 셈이다.

오리온은 올 시즌 SK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서고 있다. 특히 최근 3연승을 구가하며 SK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내친김에 SK전 4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SK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의 부진으로 골밑 장악력이 약해졌다. 닉 미네라스가 분전하고 있지만 골밑 자원이라기보단 내, 외곽을 오가는 선수이다보니 최부경 등 국내 센터진들의 과부하가 이어지고 있다.

오리온은 최근 새로 합류한 데빈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를 통해 헐거워진 SK의 골밑을 공략하고 '주포' 디드릭 로슨, 이대성, 이승현의 득점포가 얹어진다면 승리의 한 발짝 다가설 전망이다.

오리온이 SK를 꺾고 2위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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