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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59, 트리플 타이틀전 펼쳐진다
작성 : 2021년 03월 04일(목) 14:44

사진=커넥티비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UFC를 대표하는 4명의 챔피언이 UFC 259에 출한다.

오는 7일 열리는 UFC 259 메인 이벤트에서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27-8, 폴란드)가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20-0,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블라코비치는 지난해 UFC 253에서 도미닉 레예스 상대로 TKO 승을 거두며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오랫동안 존 존스가 지배했던 라이트헤비급의 챔피언이 된 블라코비치가 이번 UFC 259에서 '무패 파이터' 아데산야 상대로 첫 방어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블라코비치는 "나의 모든 것은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것들"이라고 밝히며 "나는 챔피언이고, 오랫동안 챔피언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블라코비치의 상대인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는 MMA 통산 20전 20승으로 15번의 KO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앤더슨 실바, 로버트 휘태커, 요엘 로메로, 파울로 코스타 등의 미들급 강자들을 잡으며 현재까지 무결점 기록을 자랑한다. 킥복싱 선수 출신으로 상당한 타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킥 공격 또한 빠르다. 미들급에서 승승장구하며 네 차례의 방어전을 성공한 아데산야는 라이트헤비급으로 전향해 두 체급 석권을 노리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 파이터로는 UFC 유일하게 두 체급(밴텀급·페더급)에서 챔피언에 오른 아만다 누네스(20-4, 브라질)가 메간 앤더슨(11-4, 호주)을 상대로 두번째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누네스는 지난해 UFC 250 메인 이벤트에서 펠리샤 스펜서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여성 페더급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밴텀급 챔피언 페트르 얀(15-1, 러시아)도 알저메인 스털링(19-3, 미국)과 타이틀을 걸고 격돌한다.

과거 손진수를 상대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얀은 바로 직전 UFC 251에서 전 챔피언 조제 알도를 KO로 물리치며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과연, 막강한 두 챔피언 상대로 앤더슨과 스털링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역대급 매치업'이자 트리플 타이틀전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UFC 259는 오는 7일 오전 8시부터 언더카드와 메인카드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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