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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이승기, 피투성이 몰골로 권화운과 대면 "2회 19금 편성" [TV스포]
작성 : 2021년 03월 04일(목) 14:26

이승기 권화운 / 사진=tvN 마우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마우스' 이승기가 피투성이 몰골로 권화운을 처음 마주한다.

4일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 측은 2회 방송을 앞두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방송된 '마우스' 첫 회는 인간 사냥꾼 프레데터의 충격적 만행의 전조가 드러난 강렬함을 선사했다. 오늘(4일) 방송되는 '마우스' 2회 역시 19세 시청등급으로 편성, 더욱 치밀한 스토리를 펼쳐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서 서로를 마주한 정바름(이승기)와 성요한(권화운)의 모습이 담겼다. 정바름은 온몸 가득 피범벅이 된 충격적인 모습으로 혼비백산해 응급실로 뛰어 들어왔다. 그는 혼이 빠져나간 듯 멍한 표정으로 사고 당사자를 지켜보고, 끝내 두 눈 가득 눈물이 고여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을 토해냈다.

정바름과 달리, 한없이 싸늘한 얼굴로 이들 앞에 등장한 의사 성요한 내내 무표정을 일관하더니, 급기야 정바름의 친구 구동구(우지현)에게 멱살이 잡힌 상황에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냉혈한의 모습을 보였다. 정바름이 수술실 앞에 홀로 앉아 망연자실 하염없이 눈물만을 쏟아내는 가운데, 정바름을 이토록 처참하게 무너트린 사고의 내막은 무엇일지, 의사 성요한이 냉담한 태도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와 권화운은 촬영 직전까지도 대본을 꼼꼼히 분석하고, 감정선에 집중하기 위해 대화와 사적인 동선마저 최소화했다는 후문. 또한 두 사람은 최준배 감독의 슛 소리가 떨어지자 각기 다른 입장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정바름과 성요한의 처지에 오롯이 몰입, 극과 극 온도차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일사천리로 촬영을 마무리해 극찬을 받았다.

제작진 측은 "첫 회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여준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첫 회와 마찬가지로 19세 시청등급으로 완성도를 높인 2회부터는 주연 배우들이 본격 등장해 더욱 강렬한 스토리를 펼쳐낸다"며 "만났다 하면 작품 얘기를 나누는 이승기와 권화운의 모습에서 진정성과 열의가 느껴졌다. 배우들의 열연 덕에 아주 좋은 장면이 탄생했다. 더욱 충격적인 파란을 몰고 올 2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마우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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