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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스프링캠프 라이브피칭 소화…시범경기 출격 준비 완료
작성 : 2021년 03월 04일(목) 11:05

양현종 / 사진=텍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양현종은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합류 후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 놓고 투구하는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양현종은 지난 2월 13일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거와 마이너리거 신분일 때의 내용을 따로 계약하는 것인데, 양현종은 메이저리그로 승격 시 185만 달러를 받게 된다.

양현종은 이후 비자발급을 마무리한 뒤 20일 미국으로 출국해 24일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빅리그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월 26일과 3월 1일 두 차례 불펜투구를 펼치며 컨디션을 조율했고 이날 라이브피칭을 실시하며 시범경기 출격 준비를 마쳤다.

양현종은 이날 포수 호세 트레비노와 호흡을 맞추며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25개의 공을 뿌렸다. 야니 에르난데스, 윌리 캘훈을 상대로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실전 모의 연습을 무사히 마쳤다.

한편 양현종은 KBO리그 통산 147승 95패 9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마크했다. 지난 시즌에는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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