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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니·김희진·데스티니 "매경기 최선 다할 것"
작성 : 2014년 10월 18일(토) 19:36
[대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IBK기업은행을 개막전 승리로 이끈 김사니와 김희진, 데스티니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18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7, 25-17, 22-25, 25-16)로 물리쳤다.

지난 주중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후보로 다른 구단의 지목을 받으며 '공공의 적'으로 부상한 기업은행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상쾌한 출발에 성공했다.

1년 반 만에 V리그에서 복귀전을 가진 김사니는 "오늘 긴장을 많이 했다.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겨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 이렇게 좋은 공격수를 많이 두고 경기한 적이 별로 없었는데, 좋은 공격수들과 함께 경기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사니는 또 "밖에서 봤을 때 기업은행이 우승을 할 때, 멤버가 좋아서 우승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직접 보니 많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새 소속팀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27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김희진은 어깨 상태를 묻는 질문에 "최악은 아니다. 현재 치료중이고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22일 GS칼텍스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챔프전 패배를 설욕할 기회임과 동시에 김사니와 데스티니에게는 친정팀과의 맞대결이다.

김사니는 "팀의 목표가 통합우승인 만큼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김희진 역시 "몸이 부서져라 뛸 각오가 돼있다"라며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데스티니는 "GS칼텍스가 쉽지 않은 팀이라는 걸 알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면서도 "준비를 잘하고 있고, 다른 팀과의 경기와 별 다를 것이 없을 것"이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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