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장한 가운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타티스 주니어는 팀이 2-1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에서 애리조나의 투수 케일럽 스미스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뽑아냈다.
타티스 주니어는 자신이 친 공을 응시한 후 방망이를 던지며 '배트 플립' 세리머니를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8회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올해 3번째 시범경기에서 거둔 첫 번째 승리다.
한편 전날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한 김하성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김하성을 대신해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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