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최성국이 지난 연애를 돌이켰다.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경란이 새 친구로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기원은 "아나운서 분들은 프리 선언하면 사표를 내고 나오지 않나? 결정을 내렸을 때 걱정되지 않았냐"고 물었다.
김경란은 "엄청 그렇다. 결정하는 데 2년 걸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휘재 오빠가 엄청 말렸다. 왜 안정된 길을 버리고 나오냐고"라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장단점이 명확하다. 예측 가능한 안정감을 택할 것이냐. 불안정하지만 가슴 뛰는 삶을 살 것이냐. 저는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성국은 갑자기 한숨을 쉬며 "옛날 여자친구 생각난다. 어렸을 때 나를 만나서 오랫동안 사귀었다. 그런데 헤어지자고 하더라. 왜 그러냐고 했더니 '태어나서 오빠랑만 사귀어 봐서 가슴 뛰는 연애를 해보고 싶고, 불 같은 연애를 해보고 싶다더라. 그러고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김경란은 "얼마나 안정감을 주셨으면 그랬냐"면서 안타까워 했다.
최성국은 "나는 너무 여자들한테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고 자책했다.
김경란은 "나는 반대로 봤다. 불안감을 주실 것 같은데"라며 의아해했고, 윤기원은 "저 얘기를 다 믿냐"고 일침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