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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일정 확정' 전주원호, 7월 26일 스페인과 첫 경기
작성 : 2021년 03월 02일(화) 20:20

전주원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세계랭킹 19위)의 도쿄올림픽 일정이 확정됐다.

FIBA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일(한국시각) 남녀농구 일정을 공개했다.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와 A조에 속한 전주원호는 7월 26일 오전 10시에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스페인(세계랭킹 3위)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전주원호는 이어 7월 29일 오전 10시 캐나다(세계랭킹 4위), 8월 1일 오후 9시 세르비아(세계랭 8위)와 격돌한다.

도쿄올림픽은 12개 본선 출전국이 4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이 중 각 조 상위 2개국과 3위 팀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한 2개국이 8강 티켓을 거머쥔다.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은 세계랭킹 10위 안에 속한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에게 한 수 아래의 전력을 보유 중이어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지난 1월 말,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를 새 사령탑에 앉힌 바 있다. 이로써 전주원 감독은 한국의 하계올림픽 구기 종목 역사상 첫 여성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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