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나 메이저리그(MLB) 진입에 도전하는 양현종이 동료들로부터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양현종은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구단이 마련한 생일자 알림 사진을 게재했다.
텍사스가 설치한 생일 게시판 최상단에는 양현종의 생일인 3월 1일이 표시돼 있다.
1988년 3월 1일생인 양현종은 33번째 생일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진행중인 스프링캠프에서 맞이했다.
가족과 떨어진 낯선 곳에서 홀로 외로이 생일을 보낼 뻔했던 양현종은 새 동료들의 축하로 나름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양현종은 "새로운 팀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너희들은 멋져"라고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지난해까지 KBO 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대투수'로 활약했던 양현종은 2020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나 극적으로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진입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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