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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 20점' 인삼공사,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
작성 : 2014년 10월 18일(토) 17:28

C.J 레슬리[사진=김현민 기자]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4경기 만에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GC인삼공사는 18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C.J 레슬리(20점)와 박찬희(16점)가 고비 때마다 활약을 펼쳐 79-65로 승리했다.

개막 후 승리 없이 3연패에 빠졌던 인삼공사는 1승3패가 됐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첫 패를 당하며 1승2패가 됐다.

1쿼터는 전자랜드가 기세를 올렸다. 초반 2분여 동안 상대 공격을 꽁꽁 묶은 뒤 이현호와 차바위, 정재홍이 돌아가면서 득점에 성공하며 11-2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인삼공사는 리온 윌리엄스가 연속 득점으로 쫓아간 뒤 양희종과 C.J 레슬리가 집중력으로 발휘했지만 17-14로 전자랜드가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 외곽슛이 터진 인삼공사가 역전에 성공했다. 14-19로 뒤진 2쿼터 초반 강병현과 박찬희가 연속 득점으로 턱 밑까지 추격한 인삼공사는 레슬리의 득점까지 터져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시소게임을 벌이던 두 팀은 2쿼터 중반 양희종의 3점슛이 두 방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쿼터 종료 직전 최현민이 3점슛을 꽃아 넣어 인삼공사가 35-32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양 팀 외국인 선수의 '장군멍군'이 이어졌다.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이 먼저 득점하면 레슬리가 쫓아갔다. 3쿼터에만 포웰은 11득점, 레슬리도 12득점을 쏟아 부으며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54-55로 한 점차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인삼공사는 시작과 함께 박찬희와 레슬리의 연속득점으로 간단히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박찬희가 가로채기에 이어 본인이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인삼공사는 4쿼터 6분 40초를 남겨놓고 최현민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은 뒤 박찬희, 김윤태, 윌리엄스가 돌아가면서 링에 공을 꽃아 넣어 점수 차를 10점 차로 벌렸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15점으로 분발했으나 앞선 2경기에서 맹활약했던 정영삼이 11점에 그쳤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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