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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저스맨' 바우어, COL전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작성 : 2021년 03월 02일(화) 10:40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트레버 바우어가 첫 시범경기 출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바우어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카멜백랜치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다.

바우어는 2020시즌 5승4패 평균자책점 1.73을 마크하며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발 자원으로 올라선 바우어는 FA 자격을 얻은 뒤 2021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에 3년 1억200만 달러에 둥지를 틀었다. 2021년 연봉 4000만 달러로, 메이저리그 최초로 연봉 4000만 달러를 받는 사나이가 됐다.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게 된 바우어는 2021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바우어는 1회 첫 타자 개럿 햄슨에게 풀카운트 끝에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폭투까지 범하며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뜬공 2개와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바우어는 2회 선두타자 샘 힐리어드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세를 탔다. 이어 브랜든 로저스를 뜬공으로 잡아낸 뒤 코너 조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이후 3회 시작과 함께 토니 곤솔린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다저스는 바우어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콜로라도를 10-0으로 이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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