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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맨유와 UEL 16강 1차전 출전 불발…허벅지 부상으로 3주 아웃
작성 : 2021년 03월 02일(화) 09:4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부상 여파로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 나서지 못한다.

AC밀란과 맨유는 오는 12일(한국시각) 오전 2시 5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전을 치른다.

두 팀은 전통의 강호간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존재로 더욱 주목을 끌었다. 맨유는 지난 2016-2017시즌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구단 역사상 첫 UE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시즌 종료 후 맨유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를 거쳐 현재 밀란에서 활약 중이다. 이미 불혹의 나이를 넘겼음에도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14골로 득점 공동 3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팬들의 기대와 달리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와 맞대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 "이브라히모비치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최대 3주 동안 결장한다. 맨유와 UEL 경기도 놓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0일 뒤 재검사를 받는다. 이에 3일 우디네세전, 7일 베로나전, 11일 맨유와 UEL 16강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재검사 결과에 따라 19일 홈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 복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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