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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레오, 트리플크라운 포함 38점…올 시즌도 맹활약 예고
작성 : 2014년 10월 18일(토) 17:09

삼성화재 레오[사진=정재훈 기자]

[대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레오가 새 시즌에서도 펄펄 날았다.

대전 삼성화재는 18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개막전에서 라이벌 천안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15, 25-19)로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2세트부터 레오의 공격이 현대캐피탈의 코트를 폭격하며 역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레오는 첫 경기부터 38점으로 양 팀 선수들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린 데 이어,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11점, 블로킹 3점, 서브에이스 4점)을 달성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레오는 "트리플크라운을 했다고 들어서 놀랐다. 3년 동안 한국에서 뛰면서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생각도 못했는데, 첫 경기에서 받아 기분이 좋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경기 결과가 좋아 나도 트리플크라운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팀 승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올해로 한국 생활 3년차를 맞이하는 레오는 이번 시즌을 맞아 어떠한 점을 보완했느냐는 질문에 "지난 두 시즌 동안 열심히 했지만, 블로킹에서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서 이번 시즌 블로킹 연습을 많이 했고, 자신감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레오는 또 "블로킹을 더 잘해야지 이번 시즌 수월하게 갈 수 있다. 또 공격 이후 수비를 하는 2차 움직임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 업그레이드 된 자신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오는 22일 OK저축은행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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