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천신만고 끝에 레알 소시에다드와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16승5무4패(승점 52)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머물렀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1승9무5패(승점 42)로 5위를 유지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마리아노 디아즈,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코로 공격진을 꾸렸다. 하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의 빈틈을 찾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10분 나초 몬레알의 도움을 받은 크리스티안 포르투가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을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노력은 후반 44분 결실을 맺었다. 루카스 바스케스의 도움을 받안 비니시우스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역전까지 가기에는 남은 시간이 모자랐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고,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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