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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득점' KCC 김일두 "무릎 부상 이겨낸 모습 보여 줄 것"
작성 : 2014년 10월 18일(토) 17:09

전주 KCC 김일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전주 KCC 포워드 김일두(32)가 무릎 부상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일두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19분여 동안 출전해 10득점·3리바운드로 팀의 94-74 대승에 기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일두는 "지난 1년간 무릎 부상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며 "KCC에서 기회를 주면서 이렇게 뛸 수 있었다"고 부상 복귀 후 첫 활약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허재 감독님이 다그치지 않고 믿고 기용해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추승균 코치님과 야간 운동을 거르지 않고 했다"고 말해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김일두는 이번 시즌 무릎 부상을 이겨낸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무릎 수술 전과 후가 같다면 거짓말 일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관리가 더 중요하기에 노력해서 이번 시즌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경기 도중 김일두는 몸싸움 도중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 무릎에 대한 걱정이 들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김일두는 "원래 몸을 사리지 않는 스타일인데 수술 후에는 약간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오히려 몸을 안 사리고 넘어져야 부상이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의 경기력과 센터 하승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일두는 "팀의 첫 번째 옵션이 하승진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하승진이 지칠 때 외곽에서 해결해줘야 한다. 이것은 시즌 내내 가져가야 할 팀의 숙제"라고 지적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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