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2연승에 실패한 프로농구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내·외곽에서 모두 완패를 인정했다.
삼성은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서 74-94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 감독은 "2연승하기 힘들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은 후 "내·외곽에서 모두 졌던 경기였다"고 패인을 지적했다.
이어 "경기 초반부터 KCC의 높이에 밀렸다"며 "우리가 외곽에서 풀어줘야 했는데 3점슛도 풀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나마 리오 라이온스가 막판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슛 감각이 살아난 것이 위안이었다. 이 감독은 "라이온스가 경기 후반 슛이 살아나 자신감을 찾은 것이 다행이다"고 전했다.
이날 19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키스 클랜턴에 대해서도 이 감독은 "득점력이라는 확실한 장점은 있는 선수"라며 "공을 약간 끄는 면이 있지만 장점을 살려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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